우리 아이는 요즘 17개월 아기 새벽 깨기가 심해요
최근 들어 17개월 아기가 새벽에 자주 깨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육아 리듬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평소보다 더 극적인(?) 밤을 보내게 되어
이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이 글은 같은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담고 있습니다.

9시에 잠들었는데… 새벽 1시에 기상
어제 아기는 평소처럼 밤 9시쯤 잠들었습니다.
“오늘은 잘 자겠지…” 하고 기대했지만,
그 기대는 정확히 새벽 1시에 깨져버렸습니다.
갑자기 울먹이더니,
바로 이불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가자고 손을 잡아 끌더라구요.
저도 남편도 멘붕이었지만
거실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새벽 1시, 거실에서 아기와 공놀이를 하게 될 줄이야
거실 불 켜자마자 아기가 갑자기 초하이텐션 ON.
볼풀장 안에 넣어둔 **수박 공(부드러운 큰 공)**을 꺼내서
양손으로 들고 흔들고, 던지고, 소리 지르고…
진짜 신나서 뛰어다니더라고요.
새벽 1시에 공놀이를 하고 있을 줄은
아기 낳기 전에는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은 현실.
“육아는 진짜 예측 불가다…”
이 말을 또 한 번 깨달았습니다.

깊은 잠을 못 자는 건지… 땀이 너무 많았던 밤
어제는 특히 아기 땀이 너무 많았어요.
- 머리 뒷부분이 축축해질 정도로 땀을 흘리고
- 자는 동안 뒤척거리고
- 식은땀처럼 끈적한 땀이 계속 남
더운 건지,
콧물·기침 감기가 덜 낫고 체력이 떨어진 건지,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불편해서 깨고 뒤척였던 건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기가 깊게 잠을 못 자고 있다는 건 확실해 보였어요.

겨우 2시에 다시 잠들고… 아침 7:30 기상
새벽 1시부터 놀다가
결국 2시쯤 다시 잠들었어요.
그리고 아침 7시 30분 기상.
총 수면 시간이 얼핏 보면 괜찮아 보일 수도 있는데,
- 중간에 깊게 못 잤고
- 땀도 많이 흘렸고
- 새벽에 완전 깨버려서
- 아기도 우리도 아침부터 지친 상태로 하루 시작…
오늘 하루는 무조건 피곤한 하루가 될 게 뻔하더라고요.
17개월 아기의 이런 새벽 깨기… 이유가 뭘까?
전문가들 말 + 우리 집 상황을 보면
가능한 이유는 몇 가지예요:
① 감기·콧물로 불편해서 깸
17개월 아이는
콧물·가래만 있어도 잠 유지가 어렵고
뒤척이다 깨는 경우 많아요.
요즘 이전에 썼던 글처럼
한 달 넘게 콧물·기침 이어지는 시기라면
그 여파일 가능성 높은거 같아요-> 17개월 아기 콧물 한달 기록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② 체온 변화 + 땀 분비가 많을 시기
이 시기는 체온조절이 아직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시기라
더우면 바로 땀 폭발하고,
땀 식으면 몸이 차가워져서 깨기도 해.
③ 15~18개월 수면 퇴행
많은 아이가 이 시기에 오는 유명한 수면 퇴행.
- 새벽에 깨거나
- 갑자기 하이텐션
- 낮에도 예민
- 잠드는 시간 흔들림
다 여기 포함될 수 있어.
④ 정말로 그냥 “놀고 싶어서”
아기들은 어떤 날은
몸보다 “기분·감정”이 앞설 때가 있음.
어제처럼 공 보고 하이텐션 되는 날은
진짜 이유 없이 에너지가 솟구치는 경우도 있어.
그래서 오늘 내가 느낀 점들
- “아기는 자고 싶지 않을 때 억지로 못 잔다”는 걸 다시 깨달음
- 새벽에 깨서 노는 게 정상은 아니지만 비정상도 아님
- 아기 체력과 컨디션의 파동이 큰 시기라
이런 날이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것 - 부모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 😂
어제 새벽 1시 공놀이는 솔직히
저도 남편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것도 아기 발달 과정의 한 부분일 수 있다”
라고 계속 되뇌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외국 커뮤니티나 국내 육아 카페에서도
17~20개월 사이에
한밤중에 깨서 갑자기 텐션 폭발하는 시기를
겪었다는 부모가 정말 많더라구요.
앞으로의 우리 집 대응 계획
● 잠든 후 체온·땀 체크
땀을 많이 흘리는지
이불, 온도, 옷 조절을 다시 점검해보려 합니다.
● 아기 컨디션 회복에 집중
콧물·기침이 지속되면
수면질을 떨어뜨리니
컨디션 관리 먼저.
● 낮 활동 조금 더 늘리기
주말에는 집콕만 하기보다
산책이나 바깥 활동으로
에너지를 조금 더 소모시키는 시도.
● 수면 리듬이 망가져도 “부모 자책 금지”
이 시기에는 정말 흔한 일입니다.
우리 잘못이 아니에요.
일단은 “걱정 반, 관찰 반”으로 보고 있어.
오늘의 한 줄 요약
17개월 아기가 새벽 1시에 깨어 1시간 넘게 공놀이를 하며 놀았던 날.
감기·수면 퇴행·발달 변화가 겹치면 이런 새벽 깨기는 흔히 나타난다.
비슷한 상황을 겪는 부모님께
- 혼자만 힘든 거 아닙니다.
- 이 시기에는 깊게 자지 못하고 깨는 일이 정말 많아요.
- 너무 걱정되면 병원 상담을 받는 것도 좋고,
하루하루 기록을 남기며 패턴을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계속 시행착오 중이지만,
같은 고민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육아가 조금은 가벼워지길 바라며 이 글을 남겨요.
- 새벽에 깨서 노는 아기…
생각보다 많아요. 진짜로. - 17개월은 수면적으로 특히 흔들리는 구간이라
“우리 아이만 그러는 거 아니야?”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해도 돼요. - 부모 체력이 우선
→ 아기도 결국 안정적인 부모 컨디션을 느껴요.
오늘도 모두 고생했어요.
이 시기만 지나면 또 다른 패턴이 오겠죠.
우리 천천히 버텨보자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