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아기 장난감 추천, 우리 집 기준부터

admin

17개월 아기가 책, 펜놀이, 공놀이 장난감으로 노는 모습의 밝은 거실 사진

17개월 아기 장난감 추천 검색해보면 예쁜 것도 많고, “발달에 좋은” 장난감도 끝도 없이 나오죠.
근데 현실은… 저는 장난감을 많이 사본 편이 아니에요.

우리 집은 시누이 언니가 준 장난감이 정말 많아서,
새로 산 것보다 물려받은 장난감으로 거의 버티는 편입니다.

그 와중에:

  • 진짜 잘 쓰는 장난감 3개
  • “이건 왜 샀지…?” 싶은 실패템 3개

이렇게 딱 나뉘더라고요.
오늘은 이걸 기준으로 우리 집 현실 장난감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잘 산 장난감 3가지 (또는 잘 물려받은 3가지)

1. 뭐니 뭐니 해도 그림책 – “책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단계”

요즘 우리 아기가 가장 많이 가지고 노는 건 책이에요.

거실에 책이 보이게 꽂혀 있으면,
스스로 책을 들고 와서 제 손에 쥐여주고는
“읽어줘” 하는 눈빛을 날립니다.

  • 페이지를 넘기면서
  • 그림을 가리키고
  • “이게 뭐야?” 하는 눈으로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대한소아과학회나 여러 육아 자료를 봐도
영유아 시기에는 시각·청각을 자극해 주는 단순한 그림책, 소리 나는 책이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책은 시기 안 타고 오래 가는 장난감이라,
“장난감 뭐 사줄까?” 고민될 때 제일 먼저 떠올려도 되는 것 같아요.


2. 한때 방치템 → 요즘 효자템, 베베핀 펜놀이

베베핀 펜놀이 장난감은
처음에는 거의 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었어요.

“이거 괜히 샀나…” 했는데,
요즘 갑자기 꽂혔는지 자주 꺼내와요.

특히 밤에 자다가 갑자기 생각났는지 베베핀 놀이하고싶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찍고 노는걸 참 좋아하는거 같아

  • 스스로 펜을 집어서
  • 여기저기 찍어보면서
  • 소리가 나거나 반응이 나오면 눈이 동그래져요.

장난감 선택 가이드들을 보면,
발달 단계에 따라 “지금은 관심 없지만, 나중에 갑자기 잘 노는” 장난감이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prow.kr+1

그래서 저는 이제 “바로 안 논다고 실패템 확정!” 하기보다는
조금 더 두고 보는 편이 됐어요.
베베핀 펜놀이는 그 전형적인 예시입니다.


3. 공놀이 – 물놀이 공으로 시작한 최애 놀이

집에 물놀이할 때 쓰려고 사둔 공이 하나 있는데,
이게 요즘 최고의 공놀이 장난감이 됐어요.

  • 제가 공을 던져주면
  • 아기가 그걸 다시 가져오고
  • 또 던져달라고 주고…
    완전 실내 캐치볼 놀이입니다.

정부 쪽 장난감 가이드에서도
영유아에게는 부드럽고 가벼운 공이 쥐고, 흔들고, 굴리고, 던지기 좋은 장난감이라고 소개하더라고요.

비싸지도 않고,
집에 이미 있는 장난감 하나로
“에너지 발산 + 상호작용 + 웃음” 세 가지가 동시에 해결되는 셈이라
요즘 제일 사랑하는 놀이템입니다.


우리 집 장난감 실패템 3가지 (현재 기준…)

1. 다들 갖고 있다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국민템

중고장터(당근)에서 국민템이라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장난감을 데려왔어요.

  • 색깔도 예쁘고
  • 역할놀이도 되고
  • SNS에서도 워낙 많이 보여서 기대를 했는데…

우리 아기는 거의 안 가지고 놉니다.

아이스크림을 쌓고, 퍼주고, 손님 놀이하는 컨셉 자체에
아직 흥미가 없는 것 같아요.
아직은 “던지고 굴리고 쌓는” 단순한 동작이 더 맞는 시기라 그런지도 모르겠어요.이지노법+1

그래서 이건 “완전 실패템”이라기보다는
우리 집 아기에게는 아직 좀 이른 장난감 쯤으로 느껴져요.


2. 분위기는 예쁜데… 나무 흔들말

나무로 된 흔들말 장난감도 하나 있어요.
사진으로 보면 진짜 예쁘고, “아이 방 필수템” 같은 느낌이죠.

처음에는 아기가 한 번 올라타 보더니,
그 다음부터는 거의 관심이 없어요.

  • 본인은 점프하고 뛰는 걸 좋아하는 타입인데
  • 흔들말은 “위에서 앉아서 흔들흔들”만 해야 해서
    동작이 묘하게 안 맞는 것 같아요.

게다가 흔들말은 넘어질 위험도 있고,
항상 옆에서 잡아줘야 하는 장난감이라
부모 입장에서도 살짝 피곤한 면이 있더라고요.

장난감 안전 자료를 보면,
아이 몸보다 높은 구조물이나 쉽게 전도될 수 있는 놀이기구는
항상 보호자가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상태에서만 사용하라고 되어 있어요.Safe Korea+1

그래서 요즘은 인테리어 소품처럼 구석에 놓여 있는 신세입니다.


3. 찍찍이로 그림 붙이는 놀이책 3권 세트

발달에 좋아 보이고,
“조작 놀이”에 좋다는 말에 혹해서
찍찍이(벨크로)로 그림을 붙였다 떼는 놀이책을 3권이나 샀어요.

결과는…

  • 붙이기/떼기 놀이에는 별 관심 없고
  • 입으로 가져가기만 하고
  • 그림에는 크게 흥미를 못 느끼는 모습.

물론 나중에 또 좋아질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 시기에는 책은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그림책’이 훨씬 더 흡수율이 좋은 것 같다는 걸 몸소 느끼는 중입니다.


요즘 고민: 디자인스킨 미끄럼틀·계단, 사야 할까?

요즘 새롭게 눈에 들어온 장난감이 있어요.
바로 디자인스킨에서 나오는 미끄럼틀 + 계단 세트.

  • 쇼파 올라가는 걸 워낙 좋아해서
    소파와 연결해 놓으면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이 될 것 같고
  • 안방에는 패밀리 침대를 쓰는데
    아기 키보다는 조금 높아서
    침대 옆에 미끄럼틀이나 계단을 연결해 두면
    올라가고 내려오는 게 더 안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장점으로 보이는 점

  • 이미 아기가 오르내리기 놀이를 좋아함 → 흥미도 높을 가능성
  • 폭신한 소재라면 넘어져도 다칠 위험이 적고,
    실내에서 에너지 발산용으로 좋음
  • 소파, 침대와 연계해서 놀이공간 + 생활동선을 함께 만들 수 있음

고민되는 점 (안전 + 공간 + 가격)

  1. 안전 문제
    • 높이가 있는 구조물과 침대를 연결할 때는
      추락 위험을 꼭 고려해야 해요.
    • 국내 놀이시설 안전 수칙에서도
      미끄럼틀의 출발·도착 지점 주변에 충분한 공간과 완충 영역을 확보하라고 하거든요.
    • 집에서 사용할 때도
      • 미끄럼틀 끝에 두꺼운 매트 깔기
      • 옆에 날카로운 모서리(가구 모서리 등) 없는지 확인하기
      • 아이 혼자 있을 때는 미끄럼틀·계단 쪽으로 못 가게 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은 꼭 필요해요.
  2. KC 인증 여부 확인
    • 유아용 미끄럼틀, 실내 놀이기구는 어린이제품 안전관리 대상이라
      KC마크와 안전인증/안전확인 표시가 되어 있어야 해요.
  3. 구매 전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KC 인증번호, 사용 연령, 주의사항을 꼭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4. 공간·동선
    • 패밀리침대 + 미끄럼틀/계단 세트까지 놓으면
      방 동선이 좁아질 수 있어서,
      실제 크기를 꼭 재보고 결정하는 게 좋겠더라고요.

내 결론 (지금 시점)

  • “무조건 사!”도 아니고, “절대 비추!”도 아니고
    우리 집 구조와 예산, 아이 성향을 생각해서
    • 침대보다는 거실 쪽에 먼저 설치해보고
    • 아기가 잘 쓰는지, 위험하지 않은지 확인해본 뒤
    • 그 다음에 침대 쪽 연결을 고려해보는 순서를 추천하고 싶어요.

실제로도 정부 자료를 보면,
놀이기구는 무조건 “있으면 좋은 것”보다
설치 환경·안전 기준·아이가 쓰는 모습까지 같이 보는 게 중요하다고 되어 있거든요.


장난감 고르면서 나만의 기준이 생겼다

장난감을 몇 개 써보고, 실패도 해보고 나니까
대략 이런 기준이 생겼어요.

  1. 발달 단계에 맞는지
    • 아직은
      • 붙이고 떼는 섬세한 놀이보다는
      • 던지고, 굴리고, 오르내리는 큰 움직임이 잘 맞는 시기라서
    • 장난감 선택 가이드에서도
      “연령·발달 단계에 맞는 단순한 조작이 가능한 장난감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2. 부모가 계속 붙어 있어야 하는지
    • 흔들말처럼
      옆에서 계속 잡아줘야 하는 장난감은
      예쁘긴 해도 실사용률이 떨어지더라는 걸 깨달았어요.
  3. 집에 이미 있는 것과 겹치지 않는지
    • 공놀이, 책놀이처럼
      집에 이미 있는 자원만 잘 활용해도
      아기가 충분히 재밌게 놀더라고요.
    • 그래서 요즘은 “새로운 기능의 장난감”보다
      기존 놀이를 확장해 줄 수 있는 장난감을 더 눈여겨보게 됐어요.
  4. 안전·KC 인증 확인은 기본
    • 특히 미끄럼틀, 실내놀이터처럼
      구조물이 큰 제품은
      KC 인증, 사용 연령, 설치 시 주의사항을 꼭 확인하려고 합니다.

요약 &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부모에게

요약하면, 우리 집 17개월 아기 장난감 현실은 이렇습니다.

  • ✔️ 최애 장난감 3개
    • 책 – 스스로 가져와 읽어달라고 하는 단계
    • 베베드핀 펜놀이 – 한때 방치템이었지만 요즘 다시 떠오른 효자템
    • 물놀이 공 – 실내 캐치볼로 에너지 발산 + 웃음 담당
  • 현재 기준 실패템 3개
    • 아이스크림 만들기 국민템 – 시기상 아직 역할놀이에 큰 흥미가 없음
    • 나무 흔들말 – 예쁘지만 우리 아기 성향·동작과 안 맞고, 안전도 신경 쓰여서 잘 안 타게 됨
    • 찍찍이 놀이책 – 붙이기보다 입에 가져가기에 바쁜 시기라 당분간 봉인
  • 🤔 디자인스킨 미끄럼틀·계단
    • 신체활동·동선에 도움 될 것 같지만
    • KC 인증, 설치 위치, 매트 등 안전을 먼저 체크하고
    • 거실 설치 → 사용 패턴 확인 → 침대 연계 순으로 생각해보기로.

해주고 싶은 말은 하나예요.

“비싼 장난감이 아니라,
우리 집 아이가 실제로 웃으면서 오래 가지고 노는 게
결국 제일 좋은 장난감이다.”

장난감 실패템이 있다고 해서
‘내가 돈을 잘못 썼다’기보다,
아이 성향과 시기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생긴 수업료라고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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